책 속으로의 힐링 여행! 매력 넘치는 국내 북스테이 7곳


우연히 집어든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어본 적이 있는가? 책의 매력과 함께하는 하룻밤~

책향기 가득한 곳에서 조용히 책과 차 한잔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을 해 본 이들이라면 한적한 곳에서 책한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즐기고픈 욕구가 있을 것입니다. 향기로운 차 한잔과 눈길이 가는 책 한권이면 족하다 싶을 지 모를 북스테이 여행은 어떤 책을 집어들고 내려놓더라도 어색하지 않고, 시, 소설, 산문, 인문학, 만화 등 그냥 내가 보고 싶은 책과 뒹굴 수 있기에 마음의 부담을 주지 않는데요! 온갖 첨단 기기에 둘러쌓여 쳇바퀴 돌 듯 살아온 디지털 삶으로부터 잠깐 벗어나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매력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마도 북스테이가 아닐 까 싶습니다. 


필자는 어릴 적 새로운 교과서를 받으면 책의 종이와 인쇄된 글자의 냄새를 먼저 맡아보며 즐거워 했던 경험과, 딱딱한 내용의 교과서보다 그림 하나 없지만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소설에 빠져 수업시간에 몰래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국내 다양한 책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북스테이들이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차의 향기와 책을 즐길 수 있는 북스테이는 아직 생소하다 싶을 수 있지만 점차 책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책 여행임에도 굳이 책이 필요하지 않은 북스테이를 통해 마음속의 여유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1  파주 헤이리 모티프원

모티프원은 2006년 6월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북스테이 서점으로 모티프원의 원래 이름은 모티프넘버원(Motif#1)으로 부르기 쉽게 모티프원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 1만 3천여권에 달하는 책이 있는 이 곳은 수십년에 걸쳐 구입한 책을 통해 고객들과 만나는데 그동안 프랑스 아코디언 연주자인 파스칼 콩떼, 명화를 패러디한 누드사진을 찍고 그 위에 비닐을 덮어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옷 시리즈로 유명한 배성준화가 등 꽤 유명한 문화예술인들도 많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모티브원은 매거진 편집장과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안수 선생님이 운영하고 있는데 이 분은 헤이리 예술마을 촌장이자 글로벌 인생학교 교장 선생님으로도 꽤 유명하신 분입니다. 이 곳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란 독서와 요가, 방문객들과 삶을 성찰하는 담론을 하는 것인데, 운영자이신 이안수 선생님은 무거운 짐 대신 열린마음과 기쁜 감정을 챙겨오고 마음을 열면 어느 곳이라도 자신의 마을, 자신의 집이 될 수 있으므로 긍정의 힘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모티브원은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외국인 손님들을 받기도 하는데요~ 손님을 위해 마련된 5개의 객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화예약 후 계좌 입금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모티프원 내에서는 어디서나 유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며 기본 세면용품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모티프원 블로그>

 2  파주 두포리 평화를 품은 집

파주시 두포리에 자리하고 있는 평화를 품은 집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과 중국군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에 자리하고 있고, 사는 곳과 역사와 문화, 종교 등 모든 것들이 다른 사람이 서로와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평화, 인권, 환경 관련 도서를 갖춘 평화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품은 집 안에는 평화도서관 외에도 제노사이드 역사자료관, 평품 소극장, 다락갤러리, 북카페, 평품샵 등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운영을 위해 회원들의 후원과 기부, 재능후원과 자원활동 등으로 운영되며 다른 북스테이와 다르게 숙박은 할 수 없지만 다양한 강좌, 북콘서트 등이 진행되는 매력 넘치는 공간입니다.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그런 아픔을 극복하고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평화를 품은 집에서 이기적 인간의 모습을 탈피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출처 : 평화의집 홈페이지>


 3  숲속 작은 책방

충북 괴산 저탄소 녹색마을인 마루마울에 위치한 숲속 작은 책방은 서울에서 어린이 도서관을 운영하며 글을 쓰던 백창화 작가와 김병록 선생이 운영하는 북스테이로 하루에 한 팀만 예약을 받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가정식 북스테이인 탓에 부부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책의 매력을 느끼고 추천을 받을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 곳의 나무로 된 가구와 선반과 같은 가구들은 왠만한 건 다 김병록선생님이 두손 두발 다 걷어부치고 만든 작품들이라 그 위의 전시되어 있는 책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일수도 있는데요~ 최근 KBS프로그램인 사람과 사람들에서 방영된 이후로 이 두분의 삶과 북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창화 선생님은 책 지은이나 출판사의 권유 문구가 아닌 정말 이 책을 읽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등을 책 겉표지에 메모해 놓으신다고 합니다. 이런 메모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 같은 숲속 작은 책방으로의 한적한 북스테이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사진출처 : 숲속 작은 책방 페이스북>

 4  봄날의 집

봄날의 집은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운영하는 작은 책방이자 아트숍으로써 통영 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동네 건축가들이 의기투합하여 기획하여 만들게 된 게스트하우스, 북스트에입니다. 원래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였던 이 곳은 원래 아름다운 집으로도 유명했으나 폐가가 된 이후 관리가 되지 않아 봄날의 집을 만들 당시 허물고 다시 지어야 한다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원래의 집을 복원해 오래된 집에서 느낄 수 있는 미학과 스토리를 살렸다는 뒷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봄날의 집은 총 7명이 머물 수 있는 작은 규모로 지역 대표 장인들과 화가, 작가를 테마로하여 1~2인실 4개의 방이 있으며 책을 사랑하고 지역 문화와 예술을 느끼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쉼의 공간으로 이메일을 통해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또한 계절에 맞는 조식을 맛볼 수도 있는 봄날의 집은 머무는 방은 각 방마다 예술가의 방, 화가의 방, 작가의 방 등 방마다 해당 지역의 유명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해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 봄날의집 홈페이지>

 5  문화공간 예술 텃밭

화천군 화천읍의 마을 폐교였던 신명분교의 화려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의 변신, 극단 뛰다와 함께 제작공방과 펜션, 스튜디오, 극장과 같은 시설이 갖춰진 이 곳은 그림책 서점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간입니다. 가족들을 위한 연극놀이, 그림책 이야기꾼 공연, 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특별히 인터넷과 TV 등과 같은 문명의 기계와 단절하고 아이들과 가족들이 와서 책을 읽고 넓은 공간에서 뛰놀고 가족들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도 하기 때문에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북스테이네트워크 홈페이지>


 6  책방 국자와 주걱

인천 강화군 양도면에 위치한 작은 책방인 국자와 주걱은 다소 불편하고 작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으로 한 번만 오는 손님은 없고 갈 때 빈손으로 가는 손님이 없다는 북스테이입니다. 지금 아이들은 잘 모르는 옛 시골집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김현숙 촌장이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아무것도 없이 이 곳에 와서 작은 책방인 국자와 주걱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책장을 채울 돈도 없었고, 어디서 책을 사야하는지도 몰랐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책을 채울 수 있었고 이름도 손님들이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그 흔한 간판 하나 없지만 촌장이 내어놓은 책과 맛난 음식, 그리고 아늑한 잠자리, 그리고 아름다운 낙조와 별 쏟아지는 강화도 밤길을 걸어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 강화뉴스>

 7  동네책방 숨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동네 작은 도서관 숨은 동네의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동네 책방이자 북카페 기능을 갖춘 곳으로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며 평화와 영성, 생태와 마을, 공동체 등 숨지기가 추천하는 책들을 만나볼 수 있는 복합 공간입니다. 서재 같은 다락방과 도서관에서 지내는 하룻밤은 또 다른 매력 속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데 북스테이는 매달 공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동네책방 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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