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보다 더 영웅적인 위험한 사건 현장의 일반인 영웅들

우린 때때로 위험한 사건현장을 목격하게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집, 길거리, 학교, 직장, 공공장소 등 정말 다양한 장소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우리들의 일상 속에 있지만 그 일상 속에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개인의 질병 등으로 쓰러지거나 교통사고가 나기도 하며, 건물이 무너지거나 불이나는 경우 외에 심지어 테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람의 생명은 큰 위협을 받게 됩니다. 이 때 경찰 또는 소방관 등은 아니지만 초기에 대응하여 사람들을 구하는 일반인 슈퍼히어로들이 우리 주변에는 존재합니다. 이들은 조기에 사람들을 위험에서 구하거나, 생명이 위험한 골든타임 안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 위급상황을 모면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사람들을 구하며, 그냥 일반인으로 누구라도 나처럼 했을 것이라는 겸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슈퍼히어로보다 더 영웅적인 위험한 사건 현장의 일반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모아 봤습니다.

  영국 멘체스터 아레나 콘서트에서 사람들을 구한 노숙자 스티븐 존스

제일 최근에 있었던 일로 영국 멘체스터 아레나 콘서트장 현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미국의 유명한 팝가스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끝난 후 사람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자폭테러로 인해 60여명이 다치거나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당시 2만명정도의 살마들이 경기장에 모여 있었기 때문에 더 큰 폭발이 있었다면 정말 큰 인명피해가 날 뻔한 상황이었는데요~ 2005년 영국 런던 지하철 자폭 테러 이후 최악의 테러라고 합니다. 



이날 폭탄이 터지고, 그 소리와 섬광을 목격한 사람들은 테러임을 직감하고 바로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되었는데 당시 벽돌공 출신 노숙자인 스티븐 존스은 경기장 밖에서 자고 있다가 폭발음을 듣고 본능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위험하지만 자신이 그 곳에 가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바로 실천하여 다친 사람들을 도왔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피를 닦아주고 팔과 얼굴등에 있는 파편을 제거하며 응급 환자들을 돌봤다고 합니다. 



이후 그의 이런 선행이 밝혀지면서 그는 영국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각종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집이 없는 노숙자이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없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사람을 돕는 건 인지상정이라고 인터뷰에서 심경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의 이런 선행에 감명 받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풋볼 클럽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설리번은 스티브존슨씨에게 6개월 동안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였으며 그가 생활할 수 있는 것들을 더 돕겠다고 했습니다.


  의정부 화재사건 현장에서 밧줄로 주민 10명 구한 이승선씨


아파트 이승선씨는 평소 광고업을 하는 사람으로 당시 의정부 화재 사건 현장을 지나다 사람들이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달려가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가지고 있던 밧줄로 탈출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주민 10명을 구한 영웅입니다. 178cm의 키에 몸무게 84kg의 건장한 신체를 가진 이승선씨는 평소 광고일을 하며 무거운 간판을 다는 일을 하고 있어 힘에는 자신이 있었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엄지 손가락 굵기의 밧줄은 평소 일할 때 생명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 밧줄 작업에 숙달되어 있었습니다. 



높은 건물에서 밧줄 하나에 매달려 있는 그를 보고 반가웠지만 무서워서 선뜻 그에게 안기지 못한 여성도 있었는데 그는 "나를 믿어요, 살 수 있어요! 무서우면 눈을 감고 딱 10초면 세면 땅이에요"라며 그녀를 달래 구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10명을 구하면서 여기저기 다치기도 했지만 의연히 사람들을 구했고 그에 의해 구출된 사람들은 그가 침착하게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에서 소방관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가 일반인이라는 사실에 놀라면서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백악관 공격을 막은 911테러 당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93편 탑승객들

세계무역센터를 공격해 당시 어마어마한 사상자를 내고 전 세계적인들을 테러의 공포로 몰아넣은 사건 속에서 마지막까지 테러범들을 막으려고 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93편 승객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두대의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충돌해 두 동의 건물이 다 무너져 내렸고 테러범들은 이 외에도 미국 백악관과 펜타곤을 공격하기로 되어 있었고 실제 펜타곤까지는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을 공격하기로 한 이 항공기는 탑승객들의 저지와 저항으로 미국의 중심 백악관을 공격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당시 탑승객은 자신들의 비행기에 폭탄이 설치되었다는 사실과 세계무역타워가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테러리스트들과 맞서 싸웠습니다. 



당시 비행기의 블랙박스에는 이런 상황들이 고스란히 녹음되었는데, 녹음 내용을 들어보면 승객들은 테러리스트들로부터 조종실을 탈환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과 심한 격투를 벌였지만 결국 납치범들은 목표인 백악관을 공격하지는 못했지만 결국 비행기를 추락시켰고 결국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이 비행기가 떨어진 펜실베니아주에는 이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이들의 이런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플라이트 93이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인들도 고개숙이고 칭찬한 한국인 영웅 이수현씨

2001년 일본 도쿄의 신오쿠보 지하철역! 이 곳에 한 일본 남성이 비틀거리며 걷다 선로 위로 떨어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 어학 연수 중이던 고려대 이수현씨는 선로 위로 떨어진 이 남성을 구하기 위해 선로로 내려가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달려오는 전차를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일본인들은 외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이 이렇게 일본인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사례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며 그를 영웅으로 치켜 세웠고 2015년에는 일본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가 받은 욱일쌍광장은 일본과의 문화교류에 힘쓴 외국인에게 주는 훈장으로 이수현씨 대신 아버지가 수여 받았습니다. 이수현씨는 사망하고 없는 아들에 대해 그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원망하고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아들의 훌륭한 심성을 존경하게 되었고, 지금은 아들이 다니던 학교 이사장의 제안으로 LSH아시아 장학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승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한 중국 버스 운전기사 우빈씨

운전을 하시는 분들은 고속도로와 같이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곳에서 날아오는 물체에 대한 위험성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낙하물 등으로 인해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48세의 중국 버스 운전기사 우빈(Wu Bin)씨는 갑자기 날아든 낙하물에 큰 부상을 입고도 안전하게 승객들을 보호한 사람입니다. 



그는 2012년 5월 29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동중국의 절강 성의 수도인 항저우로 운전 하던 중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차에서 떨어진 금속 낙하물이 유리를 관통하고 자신의 복부를 강타해 3개의 갈비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약 100km의 속도로 달리던 버스를 강타한 낙하물은 2.5kg의 무게, 30cm 크기의 금속조각이었는데 당시 그의 고통은 정말 보통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의 이렇게 심한 부상을 당해 끔직한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버스를 안전하게 정차 시키고 승객들을 하차시키며 고속도로이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승객들에게 안내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24명이었고 그의 이러한 침착한 행동으로 승객들은 안전하게 버스에서 내릴 수 있었는데, 만약 그가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버스 사고를 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빈씨는 2003년부터 단 한건의 교통사고와 고객들의 불만 없이 약 100만km를 운전한 모범 운전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세상을 떠났고 그의 고향인 항저우시는 그를 영웅이지자 역할 모델로 칭송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하고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이 있지만 다 소개하지 못하는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을 밝히기 위해 미국 예일대 심리학 박사인 랜드박사는 이들의 50가지 사례를 분석했는데 90%의 사례가 본능적인 행동이었고 심지어, 숙고할 시간이나 돕지 말아야 한다는 이성적 생각을 할 시간이 충분할 때도 이런 영웅들은 고민하지 않고 직감적으로 행동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현장에서 돌아가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게, 행복하게,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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