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들리지 않지만 올림픽에서 세계적 찬사를 받은 엘레나글라니

귀가 들리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음악을 듣고 연주 할 수 있어요!

 

청각을 잃었지만 온 몸의 피부로 느껴지는 진동으로 소리를 듣고 연주하는 청각장애 음악인 에블린글레니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어릴적 친구가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반해, 악기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2살이 되던 해 귀가 완전히 들리지 않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사그러들지 않고, 더 노력해서 자신도 음악을 하겠다는 일념하에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온 몸의 세포의 자극을 음으로 받아들 수 있게 되었는데, 양 뺨과 머리, 가슴, 발바닥 등으로 전해져오는 진동을 통해 소리를 인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상상 할 수조차 없는 미세한 떨림의 진동을 음으로 인식하기 시작하자, 온 몸은 그녀의 청각기관이 되었고, 이후 꾸준한 연습과 노력을 하여 결국 연주자로써 성공하게 됩니다. 그녀는 무대에서 정확한 음을 듣고 공명하기 위해 맨발로 올라가곤 했는데, 그래서 맨발의 연주자라고도 불렸습니다.

 

그녀는 이런 노력으로 1993년 영국의 훈장을 받았고, 2007년에는 기사 작위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정말 인간의 적응력은 대단한 것 같은데요. 현재 그녀는 약 50개의 타악기를 다룰 수 있다고 하네요.

 

그녀는 우리나라 KBS교향악단과 협연을 하기도 했는데, 결정적으로 그녀가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감동을 준 건 바로 2012년 런던올림픽입니다. 올림픽은 전세계인의 축제로 많은 현장 관중과 전세계로 송출되는 방송으로 어마어마한 사람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지요.

 

온 몸을 공명기관으로 삼아 50개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청각장애음악가 엘레나글라니 정말 멋진 사람이네요.

 

마지막으로 엘레나글라니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연주한 유튜브 영상을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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