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그 부부의 노년 이야기

[황혼이혼]그 부부의 노년 이야기





우리 부부는 벌써 30년 이상을 같이 살아왔네요!!!


인생의 절반 이상을 같이 살아왔고 많은 추억의 이야기들을 같이 만들어냈답니다.


결혼하면서... 아이를 낳으면서...  아이들이 커가면서~~~


하지만 우리 부부의 사랑은 그만큼 커져가야 하지만 그 반대의 길을 걸어왔답니다.


어려운 시절 함게 이겨낸 정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왔었고 


무럭무럭 자라주는 아이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견뎌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정말 옳은 길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뚝뚝한 남편~~~  냉랭한 아내~~~


이게 우리 부부입니다...

서로 보는 시간도 적고 같이 밥을 먹더라도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면 이야기 하지 않아


그냥 조용한 가족이지요~~~


어느덧 아이들은 다 자라 출가를 했고 잘 살고 있지만 우리 부부사이는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드네요!


마구 엉켜있는 실타래가 어디서 부터 엉킨것인지 알 수 없는 것처럼


우리 부부의 문제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꼬였고 그 해결책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답니다.


다른 부부들은 노년생활을 즐긴다고 같이 취미생활부터 여행까지 등등 여라기지를 같이 하고


즐겁게 지내는데 우리는 그저 따로 따로...


이렇게 살려고 지금까지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황혼이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이혼이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하네요!!!


하지만 전 부끄럽고 수치스럽답니다...

아이들이...  손주들이 우리를 어떻게 볼까 어떻게 생각할까 두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삶을 계획하는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여 이혼을 고민했습니다.


이혼이야기를 들은 남편도 처음에는 많이 놀랐지만 금새 수긍합니다.


같이 긴 세월을 보내왔지만 등 긁어주는 사이도 못되는데... 


서로 새로운 삶을 찾자고!!!


그리고 외로우면 서로 가끔씩 보자고!!!





이렇게 우리 부부는 이혼을 하고 서로 새로운 삶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서로 새로운 취미활동과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뭔가 활력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혹시 외롭지 않냐고요?


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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