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와 여권의 차이점과 역할 뭔가요?


비자와 여권의 차이점과 역할 뭔가요?

우리가 해외로 여행을 하려면 여권과 비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둘의 차이점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권이 비자 아닌가? 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 그러만도 한 것이 비자 없이 여권만으로도 여행이 가능한 나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자와 여권의 차이점과 역할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권(Passport) vs 비자(Visa)

여권은 자신의 국적과 신분을 나타내는 국제 신분증입니다. 여권은 외국을 여행하는 사람이 자신이 어느나라 사람이며, 이름과 성별, 나이 등을 증명할 수 있으며 여권을 통해 출입국하면서 꼭 확인시켜줘야 할 정보가 담긴 수첩으로 외교부 관할이나 각 구청과 같은 전국 268개 여권사무 대행기관에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는 쉽게 말해 입국허가증입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다른 나라의 정부로부터 입국해도 좋다는 허가증으로 비자는 여행하고자 하는 나라로부터 받습니다. "난 해외여행하면서 비자같은거 받아 본 적 없는데?"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껍니다. 이는 양국 상호간에 무비자 협정이 맺어져 있거나, 해당국에서 우리나라 국민은 비자 없이도 여권만으로 입국 할 수 있도록 허가해 놓은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은 15일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지만 베트남 국민은 우리나라에 올 떄 꼭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전세계 외교는 상호주의를 취하고 있어 우리가 해주면 너희도 해줘 이런 식인데 베트남은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우리나라 국민에게는 비자 없이도 베트남에 입국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나라로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서로 상호주의에 따라 비자 없이도 양국 국민들은 유효한 여권만 있다면 여행할 수 있습니다.

  여권과 비자의 유래

여권은 중세 시대 유럽의 선원수첩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영문이름에서도 찾아 볼 수 있듯이 통과(pass) + 항구(port)의 개념의 증서로 정확한 시기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고 합니다만 13세기경 중세 항구 무역이 활발하던 시절 보편화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고 합니다. 당시 왕족이나 귀족, 학자 등 신원이 확실한 사람이 아니라면 해외 출입국이 거부되어 외국으로 가기 어려웠던 시절 이런 선원수첩을 통해 출입국이 가능했으며, 이는 발전하여 1차세계대전 이후부터 지금의 수첩형태의 여권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비자는 1차 세계대전 중 주로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전쟁중이기 때문에 각종 작전상황이나 군사시설 현황과 같은 보안사항을 적국에게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전쟁중 상대 적국의 스파이나 확인되지 않은 인물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입국허가증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고, 전쟁 이후 세계적 노동인구의 이동, 이민제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비자라는 말은 라틴어의 보였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으며 지금은 여권에 스티커 행태로 된 사증을 발급받고 입출국 도장을 찍음으로써 비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자와 여권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여권은 국제신분증이며, 비자는 가고자 하는 나라로부터 받은 입국허가증입니다. 지금은 정말 많은 나라들끼리 상호주의에 따라 무비자로 입출국이 가능하며 제네바협약과 같은 것들로 인해 운전면허증도 통용이 되는 등 글로벌한 시대가 도래되었으며 앞으로는 더 많이 발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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