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수령방법 3가지 간단정리

퇴직연금 수령방법 3가지 간단정리

퇴직연금은 개인의 수명이 늘어나고 노후대책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된 퇴직금 제도의 일종입니다. 요즘은 의술과 과학의 발달 등으로 100세 시대가 도래하였다고 하지요. 60세가 넘으면 보통 은퇴를 하게 되는데 그 이후 4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우리의 입장에서 노후대책은 정말 절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후대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정도인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퇴직연금에 대해 알아보고 퇴직연금의 수령방법 3가지를 간단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좀 특이하게 퇴직금 제도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퇴직금은 근로자가 퇴직 후에 일할 때와 비슷한 수준의 생활을 일정정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인데요! 요즘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많이 사라졌고 퇴직금 만으로는 은퇴 후 노년을 살기에는 많이 어렵기 때문에 퇴직연금제도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퇴직금 수령방법 3가지 

퇴직연금은 수령방법에 따라 3가지로 구분됩니다. DB, DC, IRP라는 3가지가 있습니다.

• DB(Defined Benefits Retirement Pension) : 확정급여형
• DC(Defined Contribution) : 확정기여형
•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 개인형퇴직연금제도

1.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DB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은 퇴직시 내가 받은 금액이 정해져 있는 퇴직연금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내가 받을 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회사의 부담분은 경우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으나, 향후 퇴직시 어느정도 수익이 반영된 금액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근로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퇴직연금제도입니다. 

쉽게 펀드 개념을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나중에 펀드수익금이 많은 수익이 나거나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무조건 원금에 일정 수익금을 더해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회사의 실적이 안 좋으면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부담금이 늘어나니 회사는 안 좋을 수도 있지만 만약 엄청 좋은 수익이 나온다면 그만큼 회사 부담금이 줄어듭니다.

이 방법은 일반 퇴직금 산정방법과 동일하게 퇴직시 평균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해 계산해요!

2.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DC

퇴직연금 수령방법 2번째인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은 회사가 부담하는 금액이 변하지 않고 정해져 있습니다. 즉 회사는 매년 부담금을 운용사와 협의해 결정하며 그 만큼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회사에서 많이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회사는 정해진 부담금을 내면 운용사가 그 부담금을 운용하며 근로자가 원하면 추가 납입이 가능하답니다. 

운용수익에 따라 근로자가 받을 금액이 변동하지만 믿을 만한 운용사가 들어온다면 확정기여형 제도도 근로자에게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익금 정도에 따라 나중에 받게 되는 퇴직금이 변동하게 됩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거나 공격적 투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더 이 방법을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3. 개인형퇴직연금제도 IRP

개인형 퇴직연금제도 IRP는 확정급여형 또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했었던 근로자가 현재 회사에서 퇴직하고 다른 회사로 옮겨 갈 때 받은 퇴직연금을 모아두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IRP에 가입할 수 있는 대상은 퇴직연금 제도에 가입했던 사람과 토직금 일시금 또는 중간정산 수령자가 그 대상입니다. 퇴직금을 받아 쓰는 것이 아닌 노년에 쓸 수 있도록 퇴직연금 저축제도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꺼 같습니다.

IRP는 확정기여형 방식으로 운영되며 55세 이전까지는 운영기간 동안의 수익에 대한 추가 과세가 없고 본인이 추가로 최대 1800만원까지 추가 납부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노후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제도입니다. 향후 55세가 되면 일시금 혹은 연금형식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퇴직연금 수령방법 3가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본인이 다니는 회사가, 다닐 회사가 퇴직연금제도를 설정하고 있다면 이 정도 상식은 알아두고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