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아리랑 대축제 우리 민족의 혼을 담은 향토 축제

밀양 아리랑 대축제 우리 민족의 혼을 담은 향토 축제

한국 사람들은 우리나라만의 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아리랑인데요! 아리랑은 왠지 모르게 뭉클함과 민족과 나라를 생각하게 만드는 가락의 묘한 감정이 있습니다. 아리랑은 지역별로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밀양아리랑은 경상도 지방을 대표하는 민요 가운데 하나입니다. 밀양아리랑은 옛날 밀양 부사의 딸(아랑)을 사모한 관노가 그녀에게 사랑을 호소했지만 거절당하자 그녀를 죽여서 이에 밀양 부녀자들이 그녀를의 정절을 흠모하고 찬미한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밀양아리랑을 생각하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하면서 시작하는 밀양아리랑의 가락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민요 가사 중에서 이런 내용이 잘 담겨 있습니다. 밀양 아리랑 대축제는 아리랑이 2012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됨에 따라 아랑의 지조와 정절, 임진왜란 당시 승려의 몸으로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사명대사의 충의정신, 조선초 중기 우리나라 성리하의 태두 점필재 선생의 지덕정신을 본으로 하여 195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59회를 맞는 경상남도의 대표 향토 축제 중 하나입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5월 18일 목요일부터 5월 21일 일요일까지 4일간 영남루 및 밀양강변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사전행사로 아랑규수 뽑기와 아량제향은 이미 1일과 11일에 진행되었으며 5월 18일부터 본격적인 축제가 진행됩니다.

향토축제 답게 축제 기간 내내 전통적인 행사들이 많이 진행됩니다. 행사시작일 사명대사 충의불씨채화, 점필재 지덕불씨채화 아랑낭자 정순불씨채화를 시작으로 불씨봉헌고유제, 국민대통합아리랑 전야제, 밀양강 오딧세이와 불꽃쇼, 프린지 공연, 학술대회, 성화봉송 고유제, 초야제, 무형문화재 축제, 밀양아리랑가요제, 밀양아리랑 경창대회, 아랑규수 선발대회 등과 같은 행사가 일정에 맞춰 진행됩니다.

행사 기간 내에는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되는데 각종 전시, 홍보, 체험존과 이색 자전거 체험은 행사기간 내내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은어잡기 및 시식체험은 11시, 13시, 15시 일일 3회 행사장 내에서 진행되며, 단 은어잡기 체험은 사전예약을 통해 예약인원 100명을 먼저 모집하여 현장에서는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접수하여 50명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은어잡기 행사 체험은 고등학생 이상 성인 1만원, 중학생 이하는 5천원입니다.

각종 향토축제 및 체험 외에도 소망 기원등 달기, 밀양 주요 관광지를 투어하는 스탬프 투어, 수학체험 어드벤쳐, 밀양세계국수페스티벌, 풍물시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행사기간 내내 진행된다고 합니다.

행사장은 영남루를 비롯해 주무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므로 행사참가를 하거나 체험을 하려는 경우 행사장소를 잘 확인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라며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사장마다 주차장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행사장을 승용차로 오시는 분들은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 밀양대 주차장 : 경남 밀양시 내이동 1025-1
• 가곡고수부지 주차장 : 밀양시 가곡동 538
• 야외수영장 주차장 : 가곡동 강변주차장

밀양아리랑축제 스탬프투어는 우리나라 최고의 누각 중 하나로 칭송받는 영남루, 일제시대 역사속 독립운동가들이 많이 배출된 해천지역을 벽화와 조형물들로 조성한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 경상남도 기념물 제 270호이며, 수령이 공무를 처리하던 밀양 관아, 밀양의 중심 내일동에 위치하고 있는 100년 전통의 내일동 전통시장, 밀양강변을 따라 1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송림공원과 삼문동 암각화조각공원을 둘러보시면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밀양아리랑대축제 즐기고 그 외에 밀양지역 관광명소인 밀양8경과 산강계곡, 여름에도 얼음이 얼어있는 얼음골, 국가에 큰 사건이 있을 때마다 비석에 땀이 흐른다는 사명대사 비석, 고기형상의 돌들이 널려 있는 만어사 등 다양한 볼거기와 관광명소들이 있으니 일정을 잘 잡아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밀양 아리랑 대축제 행사 정보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이 행사에 가족, 친구, 연인 등과 같이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