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아름다운 간이역 5곳


본격적인 가을 단풍으로 많은 분들이 가을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가을여행 하면 뭐니뭐니 해도 아름다운 단풍이 가득한 곳이겠죠! 얼마전 수도권 단풍명소를 소개해 드리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감수성이 높아지는 가을 떠나볼 만한 여행지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아름다운 간이역 5곳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전국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나주 남평역

남평역은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라는 시의 배경으로 하루에 열차가 딱 4번만 통과할 정도로 한산하고 고요한 역입니다. 남평역은 1930년 간이역으로 시작하였으며, 역사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06년 남평역사 등록문화재 제 29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역사 내부는 갤러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 앞으로 작은 정원과 기찻길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곡선 철로에 진입하는 무궁화호 열차름 담는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나주 간이역 남평역은 다만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남평역 주변에서 유명한 곳은 나주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습니다. 



 2  동해 남부선의 아름다운 간이역 남창역

역사 내부에 들어서면 오래된 과거가 멈춰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남창역은 일제 강점기의 지방 역사의 형식과 구조, 공간구성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남창은 남녘의 곡창지대라 불리우며 인근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어서인지 역사 안에서도 옹기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세계 최대 옹기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3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추전역

해발고도 855m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역인 추전역은 눈꽃순환열차가 정차하면서 관광명소가 된 곳입니다. 연평균 기온이 남한의 기온 가운데 가장 낮고 적설량도 많은데, 한여름이 아니라면 난로를 피워야 할 정도로 온도가 낮다고 합니다. 



역 입구에는 바람개비가 줄지어 서 있는데 추전역이 위치한 태백은 오래전에는 화전을 일구며 살던 화전민들이 살았고, 석탄이 발견되면서는 탄광에 돈을 벌기 위해 많은 젊은이들이 몰려들었었던 추억을 간직한 곳입니다.


 4  네티즌이 가장 아름답다고 칭찬한 군위 화본역

화본역은 2011년 코레일과 군위군에서 화본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을 통해 1936년 최초의 화본역 모습을 재현한 역으로써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뽑혔습니다. 화본역은 하루 총 6회의 열차가 정차한다고 하는데요. 간이역답게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으며 새마을호 기차를 개조한 레일카페에서 차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화본역의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는 담쟁이 덩쿨로 뒤덮힌 급수탑과 레일 위로 들어오는 기차를 담을 수 있는데 화본역 입장료는 천원이라고 합니다. 급수탑은 꽤 오래되어 보이는데 꼭 디즈니만화영화 라푼젤에 나오는 탑과 같은 오묘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화본역 맞은편에 있는 역전상회에서는 30~40대들이 어릴적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들을 찾아볼 수도 있는 가을여행 가기 좋은 곳입니다. 



 5  감성사진 찍기 좋은 군산 임피역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 시실리 광장이 있는 임피역은 일제 시대 수탈의 아픔의 흔적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일제 시대 일본인들이 군산 지역에서 수탈한 수탈물들을 이동하는데 사용된 역이 바로 임피역이기 때문입니다. 



바깥쪽에 위치한 객차 전시관에서는 임피역의 역사를 살펴볼 수도 있는데요. 인형모형과 옛시절 임피역에 기차가 다니는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 오른편에는 오포대가 있는데 오포대는 시계가 흔치 않던 시절 정오를 알리는 철탑이며 그 옆에는 예전에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우물도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여행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아름다운 간이역 5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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