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의 독특한 자녀 양육 방식

세계 여러 나라의 독특한 자녀 양육 방식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녀에 대한 사랑과 애착은 정말 끈끈하고,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아가페적, 무조건적인 사랑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자녀를 대하는 태도는 각 나라나 지역 문화권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부모들은 자녀의 잘못에 대해 혼내고 것이 다반사지만 어느 나라에서는 잘못한 것에 대해 오히려 칭찬과 더불어 잘 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다른 문화권에서 양육을 하는 방법은 전통적으로, 민족의 습성이나 관습적으로 대대로 이어져 내려져 오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에 대해서는 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에 대해 하는 행동이 미개하거나 잘못되었다 생각하더라도 그 나라에서는 그 것이 옳고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을 미리 하는 것은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 등을 갖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그들의 방법도 이해하고 수용하여, 문화다양성의 갖기 위해서입니다. 지금부터 자녀를 사랑하고 양육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독특한 양육방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이 눈을 보지 않는 케냐 어머니

아이가 칭얼칭얼 대고 뭔가에 불만이 생겼을 때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뭐가 불편한지, 어떤 것이 문제인지 당장 달려가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는 않으신가요? 케냐의 키시 여성들은 자녀가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보통 무관심한 척을 한다고 합니다. 그들의 문화에서는 자녀들에게 너무 많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 자녀를 가르치는 방법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휘파람 소리 따라 소변을 보도록 하는 베트남 육아

베트남에서는 자녀들이 소변을 볼 때마다 어머니들은 독특한 휘파람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이는 자녀들의 배변습관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9개월 정도가 되면 자녀들이 부모의 이런 소리에 맞춰 할 수 있도록 하고, 스스로 화장실에 가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합니다. 행동심리학적 실험 등을 통해 강아지에게 밥을 주기 전에 일정한 소리나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실제 먹이가 없어도 그런 소리나 행동으로 침을 흘리게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 것 같은데 배변활동 교육에 도움이 되는가 봅니다.



  자녀 얼굴에 침을 뱉는 모리타니 울로프족 부모들

우리는 흔히 상대방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은 큰 모욕을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대부분 많은 나라들이 그럴 것 같은데요! 모리타니 울로프족은 그들의 침이 자녀에게 축복을 준다고 밑ㄱ습니다. 특히 신생아에게 침을 뱉고 축복을 기원한다고 하는데요! 어머니는 얼굴을 침을 뱉고 아버지는 아기의 귀에 침을 뱉은 다음 얼굴 전체에 침을 펴 바르고 축복받은 삶을 살도록 한다고 합니다.


문화가 다르다고는 하나 정말 개인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점이기는 합니다만...  그들은 그렇게 믿고 있는다니 존중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제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직도 절대 이해할 수 없어라고 메아리가 치는 듯 합니다. ^^



  영하의 기온에서 자녀들을 재우는 노르웨이 부모

추운 날씨에 자녀들을 밖에서 재운다고? 감기 걸리면 어떻하려고???  라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북유럽의 국가의 부모들은 따뜻한 음료나 식사 등을 즐기면서 자녀를 식당 밖에 있는 유모차에 두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는데요! 아기가 감기 걸리거나 추우면 어떻하려고 하는 생각이 대번에 듭니다. 하지만 이들은 차갑고 신선한 공기를 통해 자녀가 더욱 추위를 잘 견디고 질병을 잘 견딜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자녀가 잠자기 전 얼음물에 목욕시키는 마야 부모

그냥 물도 아니고 얼음물에 자녀를 목욕시킨다구요? 물이 너무 차가워서 아이가 놀라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드시지 않나요? 하지만 이는 혹독하게 더운 날씨 속에서 자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마야인들의 대처 방법인데요~ 더운 날씨 속에서 자녀가 건강을 유지하고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얼음물 목욕을 시켰다고 하네요~



  종이박스에서 생활하는 핀란드 신생아

핀란드에서는 신생아기 태어나면 종이박스에 자녀를 키운다고 합니다. 따뜻한 침대도 아닌 종이박스에 자녀를 키우는 이유는 다름 아닌 1930년대 핀란드의 시대적 배경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 핀란드는 가난한 나라였는데, 신생아들의 사망률이 100명중 65명으로 매우 높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영아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임산부 패키지를 지급하거나 현금을 주었는데, 대부분 부모들은 바디슈트, 침낭, 외출복, 아기 목욕 용품, 기저귀, 작은 매트리스 등이 들어있는 임산부 패키지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패키지를 담은 상자 바닥에는 매트리스가 깔려 있어 신생아들을 박스 안에서 키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녀를 출생하면 보건소 혹은 동사무소 등에서 출산 축하 선물을 주기도 하는데요! 저도 첫째 아이 출생신고를 하러 동사무소에 갔더니 아이 목욕용품과 베넷저고리 등 여러가지 물품이 든 선물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3살이 되면 공갈 젖꼭지와 작별인사하는 덴마크

어머니의 젖꼭지와 닮아있는 공갈젖꼭지는 신생아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울다가도 이거 하나면 뚝 그치고 잠을 자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일정 연령이 되면 공갈젖꼭지를 떼려고 씨름하는 어머니들의 애환섞인 글들을 육아 커뮤니티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덴마크에서는 아이가 3살이 되면 젖먹이하던 습관을 버리기 위해 공갈젖꼭지와 이별하는 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는 이 나무에 자신의 공갈젖꼭지를 걸어 놓고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한다고 하네요!



세계에는 참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8도 강산마다 각각 다른 문화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전세계에는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 문화를 가지고 독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신기함을 많이 느끼기도 하고 때론 뭔가 하나를 배우기도 하는 즐거움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와 그런 아기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부모님의 모습이 갑자기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육아는 전쟁과 같다고 하죠! 한시도 쉴 수 없고 눈을 뗄 수도 없는 것이 육아이기에...  잠 잘 때는 정말 천사같은 아이인데 깨서 울고 보채고 하면 왜 그렇기 힘든지 아마 육아를 해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죠? 사고뭉치에 빽빽거리고 울어도 사랑스러운 내 자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오늘은 세계 여러 나라의 독특한 자녀 양육방식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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